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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목동 쉐르빌 카페 두 곳 - 카페 제하와 플라워 카페 리인

목동은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아서 나 같은 카공족들이 공부할 곳이 많기는 하지만 반면에 개성 있는 개인 카페가 적어서 항상 아쉬움이 남곤 했다. 그러다가 언젠가 운동을 하러 양천공원 가는 길에 발견했던 쉐르빌 카페 두 곳.

 

첫 번째는 카페 제하(CAFE J.HA)

밖에서 보아도 화이트의 깔끔한 인테리어 분위기가 좋아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엄마와 함께 가볼 수 있었다

 

테이블과 쇼파를 제외한 벽, 조명, 커튼 모두 화이트 색상

 

이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블로그에 올릴 거란 생각을 못 해서 메뉴판 사진 찍을 생각은 못했..

 

커피는 텀블러에 있어서 패스

다른 음료는 보다시피 딸기딸기한 음료로 주문했고

 

케이크도 딸기가 올라간 초코 케이크. 맛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케이크 위에 장식된 파란 코끼리가 너무 귀엽고 독특해서 다 먹고 장식은 집에 가져와 버림. 여기는 분위기든 디저트든 인스타를 한다면 정말 건져갈 사진이 많을 것 같다... 엄마도 마음에 들어 하고 나도 만족스러웠던 카페 제하!

 

 

***

 

두 번째는 플라워 카페 리인(Lee In)

 

 

 

역시 이 때도 블로그 생각은 못하고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ㅠㅠ

그래도 메뉴 이름은 기억이 나는데, 바로 이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리얼 오렌지 라떼

우유에 오렌지의 조합이라니... 궁금해서 안 먹어볼 수가 없는 메뉴

오렌지와 우유의 조합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달달하니 넘 맛있었다

 

 

또 나 혼자 먹어볼 수 없어서 카페 좋아하는 동생과 함께 옴

 

음료도 맛있지만 리인의 진짜 매력은 바로 플라워 카페라는 점

라이언 장식이라니 아이디어와 솜씨가 너무 좋으신 것 같다. 플라워클래스도 열렸던 것 같은데 주민분들께 인기가 좋을 듯

 

그리고 리인의 또 다른 매력이 있으니 바로 사모예드 목동이...!!

정말 너무 순둥순둥하고 귀엽다ㅠㅠ

이름도 목동이고 카페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아이

 

아무튼 목동에서 흔하지 않은 예쁘고 개성 있는 카페가 가까이에 두 개나 있다니 너무 좋다

최근엔 바빠서 이쪽을 올 일이 별로 없었는데, 목동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적을 것 같아 걱정이다. 방학하면 공부가 아닌 여유를 즐기러 꼭 다시 방문해야지